조인성 주연의 액션 사극 블록버스터 ‘안시성’이 한가위 흥행 대전의 승자로 우뚝 섰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안시성’은 개봉일인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에서 289만5434명을 불러들여 흥행 선두를 독주했다.
이 같은 관객몰이 속도는 지난 2012년 추석 시즌 상영 11일만에 300만 고지를 밟았던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사흘 앞서며, 올해 개봉된 영화들 가운데는 ‘신과 함께 - 인과 연’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다는 데 홍보사의 설명이다.
역시 사극인 조승우 주연의 ‘명당’과 손예진 현빈 주연의 스릴러 ‘협상’은 같은 기간 동안 142만770명과 110만4836명을 각각 동원해 2위와 3위에 올랐고, ‘컨저링’ 시리즈의 외전인 호러물 ‘더 넌’은 73만1219명으로 뒤를 이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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