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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방화? 식당서 밥 먹다가 이게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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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방화? 식당서 밥 먹다가 이게 무슨 일…

입력
2018.09.26 08:33
수정
2018.09.2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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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60대 손님, 주인과 시비 끝 불 질러

소방당국, 17분 만에 진화… 4명 부상 입어

지난 25일 밤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60대 손님이 불을 질러 식당 내부를 태우고 손님 등 4명이 다쳤다. 창원소방본부 제공
지난 25일 밤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60대 손님이 불을 질러 식당 내부를 태우고 손님 등 4명이 다쳤다. 창원소방본부 제공

지난 25일 오후 8시 46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식당에서 손님과 시비를 벌이던 A(62)씨가 홧김에 불을 질렀다.

불이 나면서 식당에 있던 손님 2명이 화상으로 중상, 다른 1명이 경상을 입었고, A씨 역시 다치는 등 모두 4명이 부상했다. 당시 식당에는 주인과 손님 등 모두 10명 가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7분 만에 진화하고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A씨와 식당 주인 사이에 시비가 붙은 후 A씨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른 부상자들은 A씨와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치료가 끝나는 대로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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