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6ㆍ콜로라도 로키스)이 하루 휴식을 취한 가운데 팀은 4연승을 질주했다.
콜로라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10-1로 완파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3연패를 당하며 선두 경쟁에서 밀렸던 콜로라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3연전을 싹쓸이한 데 이어 필라델피아와 4연전 첫 경기에서도 승리해 상승세를 탔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존 그레이가 7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5경기에 결장했던 트레버 스토리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스토리는 2회말과 4회말 2루타를 1개씩 때려내며 내셔널리그 역대 4번째로 시즌 장타 80개를 돌파한 유격수가 됐다.
24일 애리조나전에서 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0홀드를 달성한 오승환은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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