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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장거리 주행을 마치고 확인, 점검해야 할 다섯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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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장거리 주행을 마치고 확인, 점검해야 할 다섯 가지

입력
2018.09.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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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맞아 장거리 주행을 했다면 다음 다섯 가지를 확인해보자
명절을 맞아 장거리 주행을 했다면 다음 다섯 가지를 확인해보자

민족의 큰 명절, 추석 연휴다.

추석 연휴를 맞이해 가족을 보러, 혹은 가족과 함께 멀리 움직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차량 점검 및 확인을 하며 대비해야겠지만 주행이 끝난 후에도 살펴볼 것들이 있다. 간단하지만 놓치기 쉬운 다섯 가지의 항목이 있다.

추석 연휴가 끝난 후 가볍게라도 둘러 보며 자동차의 수명을 조금 더 늘려보는 건 어떨까?

1. 주행거리 확인

주행을 마치고 확인해야 할 첫 번째 요소는 바로 주행 거리다. 흔히 '마일리지'라고 표현을 하게 된다. 이 주행 거리가 중요한 이유는 명확하다. 차량 관리의 모든 기준이 되는 게 바로 이 주행 거리기 때문이다.

차량의 상태나 주행 환경, 주행 습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조사에서도 소비자들에게 기본적인 차량 관리에 대한 내용을 주행 거리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명절의 장거리 주행을 모두 마친 후 '연휴 전' 대비 몇 km를 달렸고, 이에 따라 어떤 점검 및 교체 작업을 해야하는 지 설계해야 한다.

수치화된, 관리의 기준이 없다면 불필요한 작업이 더해지며 지출만 커질 우려가 있다.

2. 실내외 상태 확인

두 번째는 단연 실내외 확인이다. 간단하게라도 좋다. 주행을 마치고 여유를 갖고 차량 곳곳을 둘러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외관 및 차량 실내 공간에 잘못된 건 없는지, 주행 동안 모르고 있던 손상 및 데미지는 없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문제가 없다면 다행이지만, 문제가 있다면 되도록 빨리 발견하고 대응하는 것이 좋다.

외형의 경우 특별한 일이 없다면 손상이 없겠지만 실내 공간은 조금 더 세심히 살펴야 한다. 아무래도 명절 때에는 음식 및 식재료 등을 많이 나르기 때문에 여력이 된다면 실내 공간 및 트렁크에 향균 및 탈취 작업을 가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3. 휠 얼라이먼트 및 하부 점검

장거리 주행이 매번 상태가 좋은 노면에서만 달리는 게 아니다. 시골집에 갈 때, 혹은 성묘를 하러 갈 때 예기치 못한 험로나 좋지 못한 노면 상태를 만날 수 있다. 이에 장거리 주행을 마친 후에는 간단하게라도 휠 얼라이먼트 확인 및 교정 작업을 권한다.

또 이 과정에서 하부 상태를 조금 더 살펴본다면 더욱 좋은 점검이 될 것이다. 평소 만나지 못했던 험로 및 불규칙한 노면을 다닐 때 하부의 케이블 및 패널 등의 손상이 있을 수 있으니 꼼꼼히 살펴야 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추가 손상 예방과 빠른 대처라는 이득이 생긴다.

이 과정에서 타이어의 공기압 체크도 중요하다.

4. 하부 세차

고향이 해안가에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겠지만, 장거리 주행을 마치고 나면 일반적인 외관 세차는 물론이고 하부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 해안가의 경우 염수 및 이로인한 염분 등이 차체 하부의 금속 재질에 달라 붙어 부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일반적인 경우에도 수분을 머금은 흙 등이 차체 하부에 붙거나 풀들과 뒤엉키며 자리고 있을 수 있다. 이에 하부 세차한다면 손쉽게 차체 하부의 관리가 된다.

5. 엔진 오일, 냉각수 등

짧은 시간 동안 주행 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명절의 주행이 모드 끝난 후에는 엔진 오일의 양은 물론이고 냉각수 등의 수량을 확인하는 것도 좋다. 워셔액 또 살펴야 할 대상이다. 딥스틱 기준 L과 F 사이의 위치하는 유량이 있어야 하며 주행 거리 대비 엔진 오일이 많이 줄어들었다면 누유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유의할 점이 있다면 냉각수의 경우에는 화상 및 기타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주행 상황에서 얻은 열이 모두 가라앉을 때까지 냉각수 주입구를 열면 절대 안된다.

자동차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존재지만 무척 섬세하다.

작은 점검과 확인만으로도 제품의 수명을 기대 이상으로 늘리고 또 예상하지 못한나쁜 상활을 미연해 대비할 수도 있으니 명절의 장거리 주행이 끝난 후 간단한 점검과 확인을 해보는 건 어떨까?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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