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대마왕’ 노홍철의 현실 몸무게가 공개됨과 동시에 기차 안 몸부림이 포착 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하루 세 끼 간식에 빠져 있는 그가 기차 안 햄버거 향기의 역습에 패닉이 된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그가 ‘공복자들’을 통해 24시간 자율공복에 나선다는 사실이 공개돼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오는 30일 일요일 오후 6시 45분 첫 방송되는 MBC 파일럿 3부작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연출 김선영)은 23일 노홍철의 24시간 자율공복 전후 비교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노홍철의 일상생활이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두둥’ 효과음과 함께 노홍철의 얼굴을 익살스럽게 담은 금색 조형물이 시선을 강탈하는 가운데, 그가 체중계에 올라 자신의 현실 몸무게를 부정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체중계에 올라 선 노홍철은 “89.6?”이라며 “뭐야. 왜 이래 이거”라며 현실을 부정한 채 체중계를 흔드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이후에는 하루 세 끼, 간식 홀릭인 그가 24시간 공복자가 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복자가 돼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노홍철은 “아 맛있는 냄새”라며 코를 킁킁 거렸고, 햄버거를 먹고 있는 다른 승객을 쳐다보며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킨 상황. 이후 꼬르륵 소리와 함께 자신을 통제하기 위해 애써 눈을 감으며 안간힘을 쓰는 등 노홍철의 ‘기차 안 몸부림’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한편, ‘공복자들’은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주간 방송된다. ‘공복자들’ 측은 방송인 노홍철을 비롯해 공복자들 모임의 멤버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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