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들의 반전있는 극과 극 가을맞이가 안방극장에 추석 한가위를 풍요롭게 하는 웃음과 뭉클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강원도 태백의 1억 5천년 세월이 담긴 명소들을 찾아 다니며 빼어난 자연이 주는 힐링을 온 몸으로 만끽했고 일일 체험을 통해 구급대원들의 숭고한 정신과 땀을 가치까지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와 함께 ‘1박 2일’은 추석 명절로 모든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이 하락한 가운데에도 불구, 흔들림 없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박 2일’ 전국 시청률은 9.7%를 기록하며 한가위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MBC ‘복면가왕’은 평균 5.8%(1부: 4.3%, 2부: 7.2%), MBC ‘두니아’는 1.9%, SBS '런닝맨'은 평균 5.4%(1부: 4.2%, 2부: 6.6%), SBS ‘집사부일체’는 평균 7.9%(1부: 6.3%, 2부: 9.5%) 수치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 이하 ‘1박 2일’)의 지난 23일 방송에서는 ‘가을맞이 태백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 날 멤버들은 한강의 발원지이자 2010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검룡소를 시작으로 천연기념물 417호 구문소-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 등 강원도 태백의 절경이 돋보이는 명소를 직접 찾아 다녔다. 이와 함께 지덕체 삼위일체를 알아보기 위한 복불복에 도전한 가운데 동전 던지기에서 남다른 꽂기 실력을 발휘한 김종민, 바톤 릴레이에서 바톤과 한 몸이 된 듯 찰떡 같은 호흡으로 ‘폭주 멧돼지’에 빙의한 데프콘 등 반전 에이스들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뺐다.
한편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해피선데이-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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