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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24일(한국시간) 5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정상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또 역대 두 번째로 투어 통산 80승 고지에 올랐다.우즈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우즈는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1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정확히는 1876일만으로, 개인 통산 투어 80승째다.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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