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스쿨미투…기소의견 송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스쿨미투…기소의견 송치

입력
2018.09.23 11:31
수정
2018.09.23 11:33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안마를 해주겠다’며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수년 동안 성폭력을 해왔다는 ‘스쿨미투’ 폭로가 터져 나와 해당 교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한 여고 교사 A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어 교사인 A씨는 수 차례 학생들에게 “피곤해 보이니 안마를 해 주겠다”며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등을 쓰다듬으며 속옷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A씨는 "얼굴은 통통한데 각선미가 예쁘다", "몸매가 아줌마 같다"는 등 학생들의 외모를 지적하고 "살이 찐 것 같다 "며 허리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A씨의 혐의는 올해 4월 이 학교 졸업생이 "재학 중 성추행 피해를 봤다"며 교육부에 민원을 제기해 불거졌다. 이후 A씨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봤다는 이 학교 졸업생과 재학생 등의 폭로가 이어졌다. 다수의 피해자는 지난 14일 트위터에 '○○여고 스쿨미투' 계정을 만들어 피해 내용을 공개했다.

경찰은 수사 끝에 혐의가 충분히 소명된다고 봤으나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