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동막골소녀가 가수 린을 꺾고 4연승에 성공했다.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4연승에 도전하는 동막골소녀의 세 번째 방어전 무대가 진행됐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 콜로세움과 포청천이 각각 솔로곡 무대를 펼쳤다. 콜로세움은 멜로망스의 '선물'을 불렀고, 포청천은 소리새의 '그대 그리고 나'를 불렀다.
판정단의 선택은 포청천이었다. 가면을 벗은 콜로세움은 울랄라세션의 하준석이었다.
이날 3라운드 대결에서는 70대 29로 포청천이 열대세에게 패했다. 포청천은 폴 포츠로 밝혀졌다.
폴 포츠는 “한국에 38-9번 정도 왔다. 한국은 제2의 고향이다”라며 “많은 곳에 가보았다. 서울은 물론 강원도, 부산, 제주, 우도, 수원, 인천 등에 갔었다”라고 말했다.
한국어로 노래를 부른 것에 대해는 “노래할 때 한국어의 모음이 어려웠다. 제 노래가 한국어에 누를 끼치지 않았기를 바란다”라며 겸손한 말을 전하기도 했다.
열대새는 가왕후보에 올라 동막골소녀의 가왕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동막골소녀는 가왕 자리를 지키기 위해 에일리의 '보여줄게'로 방어 무대를 꾸몄다.
85대 복면가왕은 동막골소녀가 됐다. 동막골소녀는 4연승에 성공했다.
가면을 벗은 열대새는 린으로, 그는 “다가오는 10월에는 10집이 나온다. 여자 가수들이 정규 10집을 내는 게 드물어 자부심이 있다.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성실한 모습으로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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