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에 나선 성묘객들이 벌에 쏘여 인명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2분쯤 전북 순창군 금과면 야산에서 벌초하던 김모(65)씨가 벌에 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김씨는 추석을 앞두고 동생과 함께 벌초하던 중이었다. “형이 땅벌에 쏘였다”는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은 김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동생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30분쯤 순창군 복흥면 한 야산에서 벌초작업을 하던 신모(52)씨가 벌에 쏘여 중태에 빠졌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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