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3’ 유희열이 MBC ‘무한도전’을 언급해 웃음을 샀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3’에서 유희열, 김상욱, 유시민 등은 무한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얘기를 이어가던 중, 김상욱은 “무한대는 과정이다”라는 말을 했다. 그러자 유희열은 “와, 멋있다”라며 그의 말을 곱씹었다. 이어 “그런 말로 이성에게 ‘심쿵’하게 한 적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후 유시민은 “사랑해서 결혼한다고들 하는데, 그게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결혼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사랑의 완성으로 결혼을 생각한다면 결혼 생활은 오래 못 간다”라고 했다. 또 “사랑은 무한이니까 결혼은 사랑의 시작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지한 분위기 속 유희열은 뜬금 없이 “근데 ‘무한도전’은 왜 끝난 거냐”라고 이의(?)를 제기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시민은 “그건 사실 ‘무모한 도전’이었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한편 ‘알쓸신잡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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