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내현 전 국회의원이 21일 새벽 교통사고로 숨졌다. 향년 66세.
경찰에 따르면, 임 전 의원은 이날 오전 4시쯤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8차선 도로를 건너다 달려오던 차량에 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임 전 의원은 회식을 마치고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대검찰청 마약과장, 광주고검 검사장, 29대 법무연수원 원장을 거쳤다. 2012년 당시 민주통합당 공천으로 19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탈당과 함께 국민의당에 입당해 당 법률위원장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역임했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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