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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 권나라에게 “잘 다녀와…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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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 권나라에게 “잘 다녀와…기다릴게”

입력
2018.09.2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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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라와 윤시윤이 재회했다. SBS 방송 캡처
권나라와 윤시윤이 재회했다. SBS 방송 캡처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 권나라와 재회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31회에서는 한수호(윤시윤)과 주은(권나라)이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주은은 해외연수 사원에 뽑혔다는 사내 게시글을 보고 심란해했다. 이후 한수호을 찾아갔다. 한수호는 주은에게 “잘 지냈어?”라며 안부를 물었고, 주은은 한수호에게 “독일로 해외연수 간다. 2년 동안”이라고 전했다. 한수호는 “잘 다녀오라”며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한강호는 “말리면 안 갈거야? 아니면 같이 가고 싶은 거야? 둘다 아니잖아. 잘 다녀와, 기다리고 있을게”라고 답하며 “내가 판결한 재판이 있다. 유가족이 재심청구하면 증인으로 나갈 생각이다. 그런 생각하면 너한테 자신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그동안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던 한수호. 이에 주은은 “이제 감추지 마”라고 했고 수호는 “그럴 일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해보니까 살면서 혼난 적 없다. 학교에서는 모범생이었고 사회생활은 판사를 했으니. 그래서 혼낼 사람도 없었는데 지금은 혼나고 있네. 혼나는 것도 생각보다 괜찮다”라고 웃어보였다.

한수호는 앞서 받은 비리금을 돌려줄 생각이며, 모자라는 부분은 집 팔아서 갚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은은 “이자까지 쳐서 돌려주라”고 말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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