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어’ 태원석이 마동석과의 차별점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OCN 새 주말드라마 ‘플레이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고재현 PD와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이 참석했다.
예고편에서부터 엄청난 피지컬을 자랑하며 이목을 끌었던 태원석은 ‘주먹 요정’ 도진웅 역을 맡는다.
이날 태원석은 출연 계기에 대해 “저는 굉장히 감사하게 오디션 제안이 왔고, 도진웅이라는 역할이 저랑 흡사한 부분이 많았다. 감독님을 찾아뵌 후 눈빛에서 열정을 보여드렸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태원석은 캐스팅 이후 한 달 만에 35kg을 증량하며 벌크업에 성공해 남다른 연기 열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먹 요정’ 캐릭터에도 여린 감성을 소유했다는 태원석은 비슷한 이미지의 마동석의 뒤를 잇는다는 평가와 함께 ‘태블리’라는 애칭을 얻었다.
태원석은 “워낙 마동석 선배님의 팬이다. 선배님에 이어서 ‘태블리’라는 수식어가 붙었다는 자체가 영광이고 감사드리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동석과의 유사점에 대해서는 “전에 마동석 선배님께서 했던 캐릭터와는 차이점이 있을거다. ‘플레이어’를 통해 마동석 선배님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 등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다. 오는 29일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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