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는 이달 30일까지 관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를 위한 일제점검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관내 터미널과 호수공원, 전통시장 등 82곳이다.
시는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로 구성된 탐지기 30대를 읍ㆍ면ㆍ동과 관리부서에 배부해 화장실 내 몰라카메라 설치 여부, 불법촬영 의심 흔적(틈새, 구명) 등을 철저히 확인키로 했다.
아울러 추석명절을 전후해 공중화장실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시화장실 설치, 안내 표시판 및 안내문구 점검, 장애인화장실 정비 등 편의대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주식 시 환경정책과장은 “불법촬영 의심사례 발견 시 즉시 제거하고 경찰서에 인계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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