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 멤버 켄이 고민을 솔직히 털어놨다.
켄은 최근 진행된 MBN ‘현실남녀2’ 녹화에서 탈모에 대한 남모를 고민을 토로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전혀 티가 안 난다는 스튜디오의 반응에 켄은 “이렇게 보면 잘 모르는데, 화려한 무대 조명 아래선 머리가 더 빛난다. 탈모로 인해 정수리 두피가 훤히 보일 정도”라며 “요즘엔 모발이 점점 얇아져서 더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켄은 “원래 뮤지컬 공연을 할 때도 머리카락을 다 넘기고 하는데, 탈모 고민에 한쪽 앞머리를 내린다거나 가릴 방법에 대해 계속 생각한다”면서 “다리 털은 많은 편이라, ‘이걸 머리에 심을까’란 생각도 든다. 그래서 몇 년째 두피 관리 샵에 다니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켄은 바쁜 일정 탓에 오랜만에 두피 관리에 나섰고 모발이식에 대한 무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가 근심 걱정 가득한 얼굴로 “모발이식은 더 심해지면 하는 것이냐”라고 묻자, 두피관리사는 “모발이식이 굉장히 아프고 6~8시간 정도 걸리는 대수술이다. 가장 중요한 게 스트레스 관리인데, 카테킨 성분이 함유돼 모발관리에 좋은 녹차와 해조류, 검은콩 등의 섭취를 권장한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2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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