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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알쓸신잡3’ 첫 여성 박사? SNS 저격 효과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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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알쓸신잡3’ 첫 여성 박사? SNS 저격 효과인 듯”

입력
2018.09.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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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 김진애가 첫 여성 박사로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쾌하게 답했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 나영석, 양정우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진애 박사는 ‘알쓸신잡’ 시리즈의 첫 여성 박사로 출연한 데 대해 “사실 ‘알쓸신잡’ 첫 시즌이 나왔을 때 ‘참 괜찮은 프로그램이 나왔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두 번째 시즌을 보니 여성 출연자가 한 분도 없더라. 그래서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 시청자 분들이 실망, 좌절, 분노를 했었다”며 “저도 그러한 사안에 대해 SNS를 통해서 저격을 했었는데 그게 조금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유쾌한 섭외 이유로 웃음을 자아냈다.

‘알쓸신잡3’는 '도시계획 X 역사 X 문학 X 물리학' 신입 박사들과 함께하는 '알아두면 쓸데없는' 수다를 그린다. 2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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