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증세 보였으나 바이러스 검출 안 돼

12일 중랑구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 중동 호흡기 증후군(메르스) 관련 문구가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카타르 도하를 다녀온 뒤 고열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40대 남성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는 강원대병원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인 A(49)에 대한 검사 결과 메르스 바이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보건 당국은 48시간 뒤 두 번째 검사를 진행한다.

A씨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카타르 도하에 다녀왔다. 귀국 즉시 하루 만에 카타르에서 시술 받은 흉관을 빼내기 위해 원주의 한 대학병원을 찾았고 이튿날부터 고열 증세를 보였다. 병원 측은 A씨를 메르스 의심환자로 보건당국에 보고했고, 즉시 음압병실이 있는 춘천 강원대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밀접접촉자는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 방사선사와 보호자 등 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시 의료진은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환자를 치료했고, 보호자는 병원에서 지급한 N95마스트를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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