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내년 4월 진료를 시작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측은 2014년 12월 기공식 이후 토목공사 및 설계과정을 거쳐 현재 병원시설의 85%가 완성돼 내년 4월 진료개시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건설중인 은평성모병원은 지상 17층, 지하 7층, 808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측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치유를 위한 친환경 조성, 가톨릭 영성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병원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는 은평성모병원은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하는 의료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 19일 공사현장을 방문한 손희송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베네딕토 주교는 “은평성모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80년 의료기술과 최신의 병원 건축기술이 집약된 병원”이라며 “최고 병원을 넘어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들과 상생하는 좋은 병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치중 기자 cj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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