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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사망자 절반 감소 위해 안전보건공단 맞춤형 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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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사망자 절반 감소 위해 안전보건공단 맞춤형 안전대책 추진

입력
2018.09.20 04:00
수정
2018.09.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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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가운데)이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가운데)이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는 한 해 평균 1,000여 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사망하고 있다. OECD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지역 맞춤형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산재예방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단은 2022년까지 산재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인력과 예산 등 모든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그동안의 노력에 힘입어 올해 사망사고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지역과 업종에서는 여전히 증가해 지역별·업종별 맞춤형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공단은 지난 10년간 지역별 사망재해 통계와 사고유형을 분석해 재해가 다발하는 업종에 초점을 두고 산재예방 민간기관과 함께 감소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화학공장이 밀집한 여수지역에는 화학설비 정비·보수작업 시 발생하는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집중 마련한다. 대형건물과 타워주차장이 밀집한 서울지역에는 승강기와 주차설비 유지·보수작업 중에 발생하는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전개한다. 조선소가 밀집한 부산·울산·경남지역에는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기술지도 등을 실시한다.

박두용 공단 이사장은 “이번 지역 맞춤형 특별대책을 통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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