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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 위해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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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 위해 힘 모은다

입력
2018.09.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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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왼쪽).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9월 공동선언을 발표한 뒤 악수하는 모습이 서울 중구 DDP 메인프레스센터 모니터를 통해 중계되고 있다(오른쪽).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왼쪽).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9월 공동선언을 발표한 뒤 악수하는 모습이 서울 중구 DDP 메인프레스센터 모니터를 통해 중계되고 있다(오른쪽). 연합뉴스

남북은 19일 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평양예술단의 서울공연을 10월 중 진행하고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 유치를 위해 협력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평양 백화원영빈관에서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남과 북은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우리 민족의 기개를 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합의했다.

남북 정상은 합의서에서 "남과 북은 2020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적극 진출하며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를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남북은 문화 및 예술분야의 교류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으며 우선적으로 10월 중에 평양예술단의 서울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울러 "남북은 10·4 선언 11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을 의의있게 개최하며 3·1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기로 하고 그를 위한 실무적인 방안을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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