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마블’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가 있다. 이는 브리 라슨.
브리 라슨은 1989년 생으로, 헐리우드에서는 팔색조 매력을 지닌 여배우다.
그는 2015년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의 영화 '룸'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7년전 한 남자에 의해 납치돼 작은 방에 갇힌 열일곱 살 소녀 조이가 세상과 단절된 채 아들 잭과 함께 극적으로 탈출하는 내용을 다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엄마 조이 역의 브리 라슨과 아들 잭을 연기한 제이콥 트렘블레이의 뛰어난 연기력에 많은 찬사가 쏟아졌고, 이 영화를 통해 브리 라슨은 영국 아카데미상,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 골든 글로브상,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미국 배우 조합상, 제88회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가 맡은 ‘캡틴 마블’은 어린 나이에 공군 군사 정보 요원이 되어 스파이 활동을 한다. 이후 나사의 보안 담당관으로 일하던 중 외계 ‘크리’ 종족으로부터 초인적인 힘을 받는다. 이로인해 그는 예지력과 광속에 가까운 비행, 전자기 스펙트럼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다는 설정이다.
한편 ‘캡틴 마블’은 2019년 3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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