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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신혜선, 양세종 프러포즈 오해 “너무 창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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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신혜선, 양세종 프러포즈 오해 “너무 창피하다”

입력
2018.09.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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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신혜선이 양세종의 행동을 오해했다. SBS 캡처
‘서른이지만’ 신혜선이 양세종의 행동을 오해했다. SBS 캡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이 양세종의 행동을 프러포즈 준비로 오해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우서리(신혜선)는 공우진(양세종)이 갑자기 옷을 차려 입고, 근사한 곳에 가서 줄 게 있다고 하자 프러포즈를 떠올렸다.

우서리는 레스토랑에서 뜸들이는 공우진에게 “그래 하자! 각오됐어, 나!”라며 소리쳤다. 이어 “이제 많이 성장했고 나도 뭐 생각 안 해본 거 아니야. 그래 해! 하자!”라고 덧붙여 공우진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공우진은 “뭘 아까부터 자꾸 하자고 말하는 거냐. 주어를 말해주면 고맙겠다”라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우서리는 “뭐 결혼한다고 못할 것도 없다. 껴줘, 반지”라고 했다. 공우진이 아무런 대답이 없자 우서리는 “저기 혹시 아니야?”라며 깜짝 놀랐다.

공우진은 옷 속에 숨겨둔 우서리의 키링을 꺼냈다. 그는 “이걸 어떻게 줘야 할 지 몰랐는데. 키링인데”라며 “아. 반지를 샀어야 했나?”라고 머리를 긁적여 폭소를 유발했다. 우서리는 “너무 창피하다”며 고개를 들지 못해 재미를 더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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