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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 청소년에 장학금” 아이유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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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 청소년에 장학금” 아이유 1억원 기부

입력
2018.09.18 18:34
수정
2018.09.18 19:1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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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 카카오M 제공
가수 아이유. 카카오M 제공

기부에 앞장 서 온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ㆍ25)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소외 계층 을 돕기 위해 거액을 또 쾌척했다.

아이유는 본인과 팬클럽 유애나 명의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최근 1억 원을 기부했다. 재단은 18일 “아이유가 65세 이상 조부모와 같이 사는 아이 등 경제 취약 계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기부했다”고 알렸다.

아이유는 올해로 3년째 이 재단에 도움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 1억원을 기부한 아이유는 올해 상반기에도 2억 2,000만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지난 3월 한국농아인협회 서울시 농아노인지원센터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스타의 선행에 팬들도 화답했다. 아이유의 일부 팬 커뮤니티는 여러 복지재단에 기부금과 헌혈증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이유는 “많은 팬이 제 이름으로 따뜻한 선행을 이어왔다”며 “작은 보답으로 팬클럽 유애나와 함께 기부에 동참해 기쁘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가수 아이유가 최근 팬들과 진행한 데뷔 10년 기념 팬미팅 현장 모습. 카카오M 제공
가수 아이유가 최근 팬들과 진행한 데뷔 10년 기념 팬미팅 현장 모습. 카카오M 제공

올해 데뷔 10년을 맞은 아이유는 다음달부터 ‘10주년 기념 공연- 이 지금’을 진행한다. 10월 28일 부산을 시작으로 11월 10일 광주, 11월 17∼18일 서울을 거쳐 12월부턴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을 돌며 해외에서 공연을 잇는다.

아이유가 이번에 서울에서 공연하는 무대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이다. 2만 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공연장에서 무대를 꾸린 여성 솔로 가수는 패티 김, BMK, 인순이뿐이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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