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유료방송 최초로 이동통신 시장에만 있던 ‘선택약정할인제도’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인터넷과 위성방송 결합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이 사은품 대신 매월 30%씩 요금을 할인받는 '30% 요금할인 홈결합'을 10월 1일 출시한다. 원래 선택약정할인은 휴대폰을 구매할 때 지원금을 받지 않는 고객에게 월 20% 요금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다. 모바일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선택약정 혜택을 방송과 인터넷 이용 고객으로 넓히고, 사은품 외에 장기적인 요금할인이라는 고객 선택지도 추가했다는 게 KT스카이라이프의 설명이다.
30% 요금할인을 선택하면, 위성-안드로이드 초고화질(UHD) 방송 ‘스카이에이’와 ‘스카이인터넷’(최대속도 100Mbps) 결합상품 가입자는 월 1만9,800원, ‘스카이에이’와 ‘스카이기가’(200Mbps) 가입자는 월 2만2,0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0% 요금할인 기본 약정 기간은 36개월로, 약정이 끝나도 별도 재약정 신청 없이 그대로 할인받을 수 있다.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동통신 시장의 선택약정할인제를 유료방송사 최초로 도입했다”며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