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ㆍ도시공사 등 7곳 대상
이재준 고양시장은 내년부터 신규로 선임되는 산하 공공기관장의 연봉을 5~10% 삭감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고양시문화재단, 고양시시정연구원,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등 출자 출연기관 5곳과 고양도시관리공사와 자원봉사센터 등 7곳이 대상이다. 이는 산하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쇄신 차원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연봉 삭감액은 기관별 임금체계에 따라 차등 조정되며, 향후 신규 기관장의 성과계약 체결 시점부터 감액 조정된 연봉으로 계약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시는 산하 공공기관장의 연봉체계를 단순 통일하고, 매년 경영실적 평가로 결정되는 성과급 지급률도 타 자치단체 등과 비교해 합리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장 연봉 조정을 시작으로 정원관리, 채용, 경영평가 체계 개편 등 쇄신 방안을 놓고 각 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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