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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어요”..‘서른이지만’ 양세종x신혜선x안효섭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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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어요”..‘서른이지만’ 양세종x신혜선x안효섭 종영 소감

입력
2018.09.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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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양세종, 신혜선, 안효섭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본팩토리 제공
‘서른이지만’ 양세종, 신혜선, 안효섭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본팩토리 제공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 신혜선, 안효섭이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가 1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하는 가운데, ‘서른이지만’ 측이 신혜선(우서리), 양세종(공우진), 안효섭(유찬)의 종영 소감과 막방 인증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혜선은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갔네요. 쩜쩜쩜..”이라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너무 예쁜 드라마를 만나 행복했다. 시청자 분들께도 조금이나마 힐링이 됐기를 바란다. 뜨거운 여름 ‘서른이지만’과 함께 달려 주신 시청자 분들, 그리고 스태프 분들, 선배님들, 동료 배우 분들까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서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뭉클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양세종은 “늦봄부터 다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기까지 공우진으로 살아왔는데, 이렇게 난데없이 떠나 보내려니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함께했던 모든 스태프 분들, 동료 배우 분들, 방송 내내 큰 사랑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 드리고 싶다. 모든 분들이 '서른이지만'을 함께 만들어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응원에 힘입어 끝까지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안효섭은 “더운 여름, 땀 흘리며 고생하신 스태프, 배우 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서른이지만’은 소중함을 찾아가고, 지키고, 또 상실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알게 해 준 작품이다. 더욱이 직진남 유찬을 연기하며 스스로 위로 받은 만큼, 시청자 분들께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서른이지만’ 29-30회에서는 서리가 열일곱 우진을 짝사랑했던 과거를 고백하며, 더욱 견고해진 서리, 우진의 로맨스가 시작돼 관심을 모았다. 유찬은 서리에게 담담하게 고백을 전한 뒤 혼자 눈물 흘리며 짝사랑을 접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유발하며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을 기대케 했다. 이와 함께 서리, 우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13년 전 사고의 전말과 서리를 찾아온 외숙모 미현(심이영)의 모습이 그려지며 호기심을 자극했기에, ‘서른이지만’의 결말에 관심이 더욱 고조된다.

‘서른이지만’은 18일 오후 10시, 31-3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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