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루원시티’가 사업 중단 10여 년 만에 ‘SK리더스뷰’ 첫 분양을 계기로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SK건설은 오는 10월 인천시 서구 가정동 477-7 일대 루원시티 주상 1ㆍ2블록에 ‘루원시티 SK리더스뷰’를 분양한다. '루원시티 SK리더스뷰'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의 복합단지(MXD)로 개발된다. 전체적으로는 전용면적 75~102㎡별로 총 2,378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다.
루원시티 프로젝트는 인천 서구 가정오거리 일원 93만여㎡를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인천의 뉴타운’을 표방하며 2007년 시작됐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지연되다 올해 마침내 착공 및 분양을 하게 됐다. 10년 넘게 지체됐던 사업이 이번 ‘루원시티 SK리더스뷰’ 분양을 시작으로 개발이 본격화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청라국제도시와 가정지구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북부 관문에 위치한 루원시티는 검단신도시와 인접해 연계된 신도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와 가까워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한 노른자 위치다. 또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까지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인천시는 루원시티에 통합청사(제2청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인천도시공사, 인재개발원, 인천발전연구원 등 9개의 기관을 이전하고 인천지방국세청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경서동 956-9에 자리잡고 있다. 다음달 초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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