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축구전용 구장에서 개최
‘축구메카 합천’ 브랜드 구축
경남 합천군은 ‘2018년 KBSN배 U-17 한국고교축구연맹전’을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문준희 합천군수와 정종선 한국고교축구연맹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한국고교축구연맹전 개최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KBSN배 U-17 한국고교축구연맹전은 저학년(1~2학년)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신설된 대회로 오는 11월 합천에서 열린다.
군은 국제규격 축구장 16면 등 17면의 축구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황강변을 중심으로 군민체육공원에 축구장이 집중돼 있어 선수들의 이동과 경기운영이 원활해 전국규모 축구대회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축구 인프라를 내세워 군은 지난 10여년 동안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여자축구대회 11회, 춘ㆍ추계고교연맹전 9회 등 전국규모 축구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전국규모 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관의 유기적인 협조로 전국 최고의 대회운영을 자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여러 지자체와의 유치경쟁 속에서 어렵게 대회를 유치한 만큼 인적ㆍ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회유치 및 전지훈련 팀들을 유치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축구메카도시 합천을 전국에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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