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농심 임직원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헌혈에 나섰다.
농심은 18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에서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사랑나눔 헌혈’을 진행하고 헌혈증 100장을 모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은 농심이 올 초부터 펼쳐온 백혈병 소아암 환우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농심은 통원 치료 중인 환우 가정 200곳과 백혈병소아암협회가 운영하는 전국 지원시설 9곳에 매달 자사의 식수 제품 ‘백산수’를 보내주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한 백산수가 약 7만9,000병이다.
최성호 농심 상무는 “면역력이 약한 환우들이 마시는 물 선택에 예민하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오는 10월 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한국소아암부모회가 진행하는 국토순례 행사도 지원하는 등 백혈병 소아암 환우 돕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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