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지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 ‘미쓰백’이 웰메이드 감성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여자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내용을 담는다.
최근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미쓰백’은 언뜻 보기에는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인물들의 만남을 그리고 있다.
세상을 등진 여자 백상아와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아이 지은의 만남과 관계, 그리고 이 두 사람이 험난한 세상 속에서 서로에게 의지하고 연대하는 과정을 담아 극장가에 따뜻한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백상아로 분한 한지민은 영화의 메시지에 대해 “외롭게, 아프게 살아가고 있을 상아와 지은 같은 인물을 통해 함께 아파하고 공감하며 희망 얻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미쓰백’은 실화를 모티브로 보살핌 받지 못한 아이를 조명하며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다.
메인 예고편의 마지막에서 백상아(한지민)는 “나는 가르쳐줄 것도 없고, 줄 것도 없어. 대신 네 옆에 있을게. 지켜줄게”라고 말해 묵직한 메시지와 뜨거운 울림을 예상케 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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