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효원이 ‘성희롱’ 폭로로 연일 화제를 모은 가운데, 가해자로 알려진 남성과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동료 배우로 만난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6일 배우 배효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심을 주는 게 독인 것 같아서 반응을 안 했는데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져서 글 올립니다”라며 가해자 의 글을 캡처 해 게재했다.
배효원은 한 남성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스토킹을 당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그 남성을 2년 전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인질 역할로 함께 출연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배효원과 가해자로 알려진 남성이 함께 출연한 영화 ‘로마의 휴일’은 지난해 8월 개봉한 코미디 영화.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이 주연을 맡았다. ‘로마의 휴일’은 세 친구가 현금수송 차량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인질극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다.
두 사람은 ‘로마의 휴일’에서 인질 역으로 출연했다.개봉 당시 영화는 세 명의 배우 외에도 123명에 이르는 조연급, 단역 출연진들도 곳곳에서 웃음을 일으키며 존재가 부각되기도 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