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구포시장 ‘꼬마다락방’
놀이체험실 및 맘카페 등 운영
부산시는 19일 오후 2시 구포신협 본점 3층에서 영유아와 부모, 구포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최초의 공공형 키즈카페 ‘꼬마다락방’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계획과 연계, 지난 4월 구포시장 상인회 등과 협약을 맺고, 구포시장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단을 통해 구포시장에 공공형 키즈카페를 조성했다.
지난달 8일부터 한 달간 시범사업 기간을 거쳐 문을 여는 키즈카페 ‘꼬마다락방’은 다양한 놀이체험실(영유아통합놀이존, 트램플린존, 모션인식플레이존, 역할놀이존, 편백놀이존, 블록놀이존, 그물나무존, 도서존, 벌집놀이터)에다 맘카페, 수유실 등 육아맘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매주 수, 목요일에는 부모와 영유아 자녀가 함께 하는 체험프로그램(텀블키즈)도 운영한다.
육아전문기관인 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을 맡았으며, 영유아자녀를 동반한 보호자는 누구나 무료로 체험실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3개 타임으로 나누어 운영하는데, 시범사업 동안 하루 평균 7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부산시 관계자는 “저출산 위기에 대응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출산ㆍ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 최초의 공공형 키즈카페가 마련된 만큼 많은 이용을 바란다”면서 “아이를 낳아 기르는 가정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양육가정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생애단계별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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