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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건설, 화성시에 호텔식 허브요양병원 건설하기로

입력
2018.09.1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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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곤 피카소건설 회장(좌)과 이성욱 개원정보114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피카소건설 제공.
김승곤 피카소건설 회장(좌)과 이성욱 개원정보114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피카소건설 제공.

대구지역 중견건설업체인 피카소종합건설(회장 김승곤)이 병원전문 컨설팅 업체 개원정보114 (대표 이성욱)가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851-1번지 애비뉴8번가 화성점에 허브요양병원을 설립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화성 애비뉴8번가 허브요양병원은 환자 맞춤형 설계로 호텔처럼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피카소종합건설 김승곤 회장은 “30년 동안 소비자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사회에 환원하는 마음으로 증축하는 병원”이라면서 “그동안 환자와 환자 보호자를 비롯해 요양병원의 시설 및 서비스에 한계를 느낀 모든 이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개원정보114는 2006년에 설립한 개원 컨설팅 기업으로 모든 진료 과목에 대한 컨설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요양병원 설립 및 베트남 진출에 관련된 컨설팅에 주력하고 있으며 정확한 개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5년 동안 매달 세미나를 개최해왔다. 회사 측은 세미나에 다녀간 개원 예정 의사는 약 5천 명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이성욱 대표는 “이번 허브요양병원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요양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 애비뉴8번가 허브요양병원은 동선부터 채광, 공간 활용까지 모든 시설을 환자에게 맞춘 설계를 바탕으로 건설된다. 여기에 호텔 수준의 마감재를 사용하는 한편 휠체어 이동이 편리하도록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옥상 조경 설계로 휴식과 활동 공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대부분의 요양병원이 도시 외곽 부분에 위치해 있는 것과 달리 화성시청 대로변인 중심 상업지역에 자리 잡는 것도 큰 장점이다. 접근성이 좋아 보호자와 손님들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다. 김승곤 회장은 “이번 허브요양병원을 시작으로 약 30개의 요양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혁동기자allyes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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