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기업들이 탐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시장은 쟁쟁한 글로벌 브랜드와 강건한 로컬 브랜드가 경쟁하는 군웅할거의 마케팅 현장이다. 여러 브랜드들이 떠오르고 사라지는 중국에서 우리 브랜드도 지금 부침을 겪고 있는 중이다.
저자 설명남은 제일기획 입사 후 국내 브랜드 마케팅 전략 업무를 거쳐, 약 10년간 삼성전자, 한국타이어, 오리온 등의 글로벌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으며 2013년부터 5년 동안 북경에서 제일기획 중국 법인의 주재원으로 일했다. 날카롭고 섬세한 촉을 가진 광고 회사의 플래너인 저자는, 한국 브랜드의 부침이 가장 심했던 시기에 중국 현지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세우고 집행하면서 직접 체험하고 깨달은 내용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에는 중국인들의 삶의 맥락을 이해하기 위한 5가지 키워드, 세대별 중국인들의 특성과 성향,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데이 마케팅과 축제 문화,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7개의 광고 캠페인을 비롯하여, 중국인들을 사로잡을 핵심 마케팅 전략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7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에서 나온 구체적인 마케팅 사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세대별 특성을 잡아내 중국인들을 분석한 통찰력이 돋보인다.
설명남 지음|이은북 펴냄|312쪽|값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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