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마’ 김윤진이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언급했다.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주말드라마 ‘미스 마’ 주인공 김윤진의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국내 영화 출연은 이어왔지만, 1999년 이후 드라마 출연은 미국 활동에 집중해 왔던 김윤진. 하지만 김윤진은 “해외 활동을 하는 중에도 열심히 국내 드라마를 봤었다”며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음을 언급했다.
김윤진은 “최근 ‘비밀의 숲’을 재미있게 봤고 ‘나의 아저씨’도 봤다. ‘나의 아저씨’는 회 마다 깜짝깜짝 놀라면서 봤던 최고의 힐링 드라마였다. 어른이면 저렇게 해야지 하는 생각을 들게 한 작품이었다. 또 오해영’을 쓴 같은 작가님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게 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윤진은 “최근에는 촬영이 바빠서 ‘미스터 션샤인’은 제대로 못 봤다. ‘라이프’도 보고 싶었는데 바쁜 탓에 못 봤다”며 “저는 드라마를 몰아서 보는 편이다. 미국에 특히 LA에서 촬영 하는 날 그 드라마를 보다가 ‘내 대본을 외워야 하는데’ 할 정도로 끊기 힘들고 우리나라 드라마가 참 재미있었다. 너무 잘 만드는 것 같다. ‘나인’도 재미있게 봤고,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자면 ‘별그대’와 ‘시크릿 가든’도 너무 열심히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 마’는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여자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주변 사건들을 해결해가며 그를 둘러싼 비밀을 밝히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김윤진의 19년 만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미스 마’는 김윤진을 비롯해 정웅인, 고성희 등이 출연한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후속작으로 다음 달 방송 예정.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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