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마’ 김윤진이 미국 드라마 촬영 현장과 한국 드라마 촬영 현장의 차이점에 대해 유쾌하게 답했다.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주말드라마 ‘미스 마’ 주인공 김윤진의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김윤진은 약 10년 간 미국 드라마 시리즈인 ‘로스트’와 ‘미스트리스’ 등에 출연해왔다. 19년 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를 알린 김윤진에게 미국 드라마 촬영 환경과 한국 드라마 촬영 환경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윤진은 “미국 드라마 촬영 현장과 한국 현장은 굉장히 다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일단 미국은 촬영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주말에는 꼭 쉰다”며 “일주일에 4일 정도 촬영을 하고 나머지는 빨래나 청소 등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인데, 촬영을 시작하고 나서 빨래를 돌려본 적이 없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또 김윤진은 “가끔 집에 들어가서 설거지는 한다. 다행히 남편이 외조를 잘 해주고 있어서 집안일에 신경을 잘 못쓰고 있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과 감사함을 덧붙엿다.
한편 ‘미스 마’는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여자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주변 사건들을 해결해가며 그를 둘러싼 비밀을 밝히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김윤진의 19년 만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미스 마’는 김윤진을 비롯해 정웅인, 고성희 등이 출연한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후속작으로 다음 달 방송 예정.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