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이 동시기 경쟁작을 물리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배우 조인성의 도전이 헛되지 않은 순간이다.
‘안시성’은 개봉을 이틀 앞둔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전주 개봉한 ‘물괴’를 압도적으로 제침과 동시에 같은 날 개봉하는 ‘협상’과 ‘명당’까지 제친 기록이다.
개봉 전부터 많은 사랑과 기대를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실 관람객들의 입소문이 주효했다. ‘안시성’은 개봉 한달 전에 진행 된 블라인드&모니터 시사회에서 높은 수치의 점수를 기록한 바 있다. 언론과 평단의 호평도 쏟아졌다.
대규모 제작비에 걸맞은 기술력과 세심한 연출력이 주목 받았다. 특히 영화에 등장하는 주필산 전투, 2번의 주-야간 공성전, 토산 전투에 이르기까지 모든 전투신에 사활을 건 배우들의 액션 연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 ‘안시성’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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