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정유진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우진(양세종)의 10년지기 친구이자 같은 회사 대표인 강희수 역을 연기한 정유진은 17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작품은 촬영하는 내내 나도 함께 치유되고 성장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유진은 또 “어떤 작품이든 처음 시작할 때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하지만 촬영을 하다 보면 끝이 빨리 오는 것 같아 아쉽다”라며 “대본을 읽으면서도 맑고 순수한 글에 저절로 미소를 지었던 기억이 난다.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보고 함께 웃고 울었다는 얘기를 들으면 나도 함께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강희수라는 강직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주신 작가님, 감독님께도 정말 감사하다. 드라마가 사랑받을 수 있게 만들어주신 스태프와 배우들께도 감사하고, 수고하셨다고 전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조만간 또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오는 18일 종영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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