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는 임직원 자녀들이 참가하는 ‘청소년 셀프 리더십 스쿨’에 올해부터 ‘유엔 기후변화협상게임’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셀프 리더십 스쿨은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 문제해결 능력 등을 배양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여는 SK하이닉스의 가족친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15일과 이날 경기 광주시 하이비전센터에서 두 차례 진행한 올해 캠프에는 참가자들이 각국 대표가 돼 오는 2100년까지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상 높아지지 않도록 협상안을 도출하는 기후변화협상게임도 포함됐다.
1차 협상으로 도출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확인한 뒤 참가자 의도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 기회를 제공해 사고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게임이다. SK하이닉스는 기후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게임을 마련했다.
SK하이닉스는 임직원 가족들이 매월 회사를 방문하는 ‘해피패밀리데이’, 어린이날 가족 초청 행사, 농가 체험행사 등 다양한 가족친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