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짓게 될 성남하대원, 양평공흥, 가평청사복합, 파주병원복합 등 4개 지구 ‘경기 행복주택’의 최종 입주경쟁률이 9.3대 1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14일 4개 지구의 입주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146호 모집에 1,360명이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성남하대원지구 청년층 18㎡형 8호 모집에는 884명이 몰려 110.5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청년주택은 임대료가 11~12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60~80% 저렴하고 인근에 대학가와 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대학생과 청년들에게 관심이 높다.
도는 ‘경기행복주택’을 민선7기 주거복지정책으로 정해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LH이 올 상반기 내놓은 행복주택의 평균경쟁률이 3.4대~3.7대 1인 점을 감안하면 경기행복주택의 경쟁률이 상당히 높았다”며 “청년층 대상 주택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행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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