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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김태리, 두 사람 선택의 결과는? “70분을 눈 깜짝할 사이에 집어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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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김태리, 두 사람 선택의 결과는? “70분을 눈 깜짝할 사이에 집어삼켰다!”

입력
2018.09.16 09:36
수정
2018.09.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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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김태리와 이병헌이 화제다. tvN 방송 캡처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와 이병헌이 화제다. tvN 방송 캡처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과 김태리가 대의를 위해 안타까운 운명을 선택하는 모습으로, 70분을 눈 깜짝할 사이에 집어 삼켰다.

지난 15일 오후 9시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21회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4.3%, 최고 16.1%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평균 8.5%, 최고 9.5%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남녀 10~50대 전연령 시청률 또한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대세 드라마의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이 반지를 낀 채 부부로서 일본에 도착한 후 위험을 무릅쓰고 함께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진은 자신을 이용해 일본에 가겠다는 애신의 부탁에 ‘애신 초이’라고 적힌 여권을 꺼냈고, 조심스레 애신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유진은 “이 반지의 의미는, 이 여인은 사랑하는 나의 아내란 표식이오”라며 “당신이 나를 꺾고, 나를 건너, 제 나라 조선을 구하려 한다면 나는 천 번이고 만 번이고 당신의 손에 꺾이겠구나...알 수 있었다고. 이리 독한 여인인 줄 처음 본 순간부터 알았고 알면서도 좋았다고”라는 말로 애절하게 자신만의 청혼을 건넸다. 당혹스러워하는 애신에게 유진은 자신의 선택이니 미안해하지는 말라는 말로 끝내 애신을 눈물짓게 했다.

이후 일본행 배를 타기 위해 제물포항으로 가는 기차에서 애신은 “이 지환이 어떻게 누군가의 아내란 표식이 되는 걸까 생각해보았소. 남편 되는 이도 똑같은 반지를 끼고 있겠구나”라며 손바닥을 내밀었던 터. 유진이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내 애신의 손에 올려놓는 순간, 애신은 유진의 손을 잡아 손가락에 반지를 직접 끼워주면서 “사랑하오. 사랑하고 있었소”라고 가슴 속 깊은 진심을 고백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22회 분은 1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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