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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무기징역 선고에 유이 맡겼다 “절대 말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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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무기징역 선고에 유이 맡겼다 “절대 말하지 마”

입력
2018.09.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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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딸을 동생에게 맡겼다. KBS2 제공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딸을 동생에게 맡겼다. KBS2 제공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이두일에게 유이를 맡겼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강수일(최수종)이 김동철(이두일)에게 김도란(유이)를 맡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수일은 가정을 꾸리고 아내와 딸까지 있었지만, 강도 및 살인사건 피고인으로 법정에 섰고, 무기징역에 처해졌다.

이어 절망한 강수일 앞에 김동철이 나타났고, 김동철은 김도란을 안고 면회를 와 “보라고, 형 딸 도란이야. 똑바로 보란 말이야. 이게 뭐냐. 나한테는 연락을 했었어야지. 형수가 그렇게 아픈데 왜 연락을 안 해”라며 “형수 그렇게 돌아가시고 형 이렇게 된 것도 진짜 미치겠는데 이렇게 어린 애를. 형 보고 방긋방긋 웃는 얘를 어떻게 보육원에 보낼 생각을 해. 형 정말 도란이를 우리처럼 고아로 살게 하려고 했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수일은 이를 외면하며 “살인자의 딸로 사는 것 보다는 차라리 고아로 사는 게 나아. 나는 도란이 아빠가 아니야. 난 그아이가 누군지도 몰라. 그러니까 그냥 데려다 줘. 당장”라고 말했고, 김동철은 다급하게 “내가 키울게”라고 말했다.

김동철은 놀란 강수일에게 “걱정 마, 형. 내가 잘 키울게. 건강하고 예쁘게 잘 키울게. 그러니까 걱정 마. 형이 나 친 동생처럼 친 자식처럼 키워줬듯이 내가 도란이 잘 키울게”라고 말했고, 강수일은 “죽어도 도란이 내 딸인 거, 그것만은 절대 아무도 모르게 해”라고 부탁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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