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in 사바’가 2주 연속 금요 예능 1위 왕좌를 이어갔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가 13.4%, 최고 14.6%(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12.9%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은 5.9%, KBS2 ‘드라마스페셜’은 2,2%, JTBC ‘랜선라이프’는 2.1%, 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재)’는 2.8%에 그쳤다.
이날 방송에서 병만족은 새로운 생존지에서 장비를 갖추고 본격적인 사냥에 나서 기대감을 불러모았다. 바다 사냥에 나선 신화 3인방과 강남, 이다희, 장동윤은 초록빛 바다 속에서 조개와 고둥을 따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육지 사냥에 나선 막내 장동윤은 숲에서 모래사장으로 빠르게 도망치는 도마뱀을 단숨에 잡는 데 성공해 함께 간 강남과 윤시윤의 부러움을 샀다. 대학시절 편의점 강도를 잡은 경력이 있는 장동윤의 넘치는 생존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병만족장은 나무 기둥에 줄을 엮어 방방 침대를 만드는가 하면 다희만을 위한 해먹 침대를 뚝딱 만들어내 정글 능력자로서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14.6%의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은 바다사냥팀이 잡아온 고둥으로 끓인 맑은 탕 시식 장면이었다. M족장 이민우가 고둥을 한 사람씩 나눠주자 일행은 쫄깃한 식감에 마치 골뱅이 같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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