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할인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KSF)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방문위원회는 14일 코리아세일페스타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2015년 메르스 사태 후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됐다.
우선 20개 제조·유통기업을 통해 가격을 최대 80%까지 낮춘 킬러아이템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건조기 그랑데, LG전자 올레드TV, 현대리바트 그란디오소 소파, 이랜드리테일 E 경량패딩 등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현대·롯데·신세계 등 백화점 8개, 이마트·홈플러스 등 마트 4개, G마켓·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 43개와 삼성전자·LG전자 등 온·오프라인 유통·제조·서비스업체가 참여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행사 시작 전날인 오는 2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선 핵심상품 홍보와 함께 K팝 공연이 열린다. 명동(9월14일), 강남(9월22일), 삼성역(9월29~30일), 홍대(10월3일), 동대문(10월6일) 등 서울시내 5대 권역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할인 기회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대규모 점포에서는 주변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전국의 주요 전통시장에선 전통문화 체험, 도예 체험, 지역 대표 음식 만들기 체험(9월14일~10월7일) 등도 열릴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확대를 위해 구글, 웨이보 등 해외 사이트에서 온라인 광고를 하는 한편, 18개국 관광공사 해외지사와 48개 코트라 해외 무역관을 통해 KSF 홍보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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