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됐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기관 다우존스가 발표한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에서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동시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2015년 국내 물류기업으로 처음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4년 연속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글로비스가 획득한 운수업 부문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평가 대상 총 32개의 글로벌 물류기업 중 8개 기업만이 편입됐다. 한국 물류기업으로는 현대글로비스가 유일하며, 그 외 일본(3개)·호주(2개)·홍콩·뉴질랜드(각각 1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DJSI는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스위스의 '로베코샘' 공동 개발한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 지수'로 구성돼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 창조를 위해 노력한 결과 4년 연속으로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편입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물류회사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경영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