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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박정수가 밝힌 #LA아리랑의 비밀 #꽃미모 학창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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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박정수가 밝힌 #LA아리랑의 비밀 #꽃미모 학창시절

입력
2018.09.1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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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가 ‘인생술집’에 출연했다. tvN 캡처
박정수가 ‘인생술집’에 출연했다. tvN 캡처

배우 박정수가 ‘인생술집’에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박정수는 13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게스트로 출연, 명품 배우다운 명품 입담을 뽐냈다. 특히 지난 1995년 방영된 SBS 드라마 ‘LA아리랑’의 비화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LA아리랑’을 꼽은 박정수는 모두 세트장에서 촬영한 것이 아니라고 털어놔 MC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두 달에 한 번씩은 LA에 가서 야외 촬영을 꼭 했었다”라며 동네에 가듯 LA를 방문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샀다.

또 “미국 드라마 같다”는 MC한혜진의 말에 미국의 한 드라마를 모티브로 했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실제로 관객들이 있는 앞에서 연기했다”라고 밝히면서 2차 충격을 안겼다. 한혜진은 “그래서 되게 미국스러웠다”라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 했고, 박정수는 “그렇다”며 “1년동안 그렇게 관객들이 있는 앞에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박정수의 과거 ‘꽃미모’도 깜짝 공개됐다. 한 눈에 봐도 미인인 학창시절 사진이 공개되자, 보는 이들은 감탄했다. “인기가 정말 많지 않았느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박정수는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학창시절에 아빠에게 맞았던 기억밖에 없다”라고 말한 것이다. 그는 “아버지가 교육자였다. 남자 애들이 따라다녔는데, 따라와서 그냥 가면 되는데 집 앞에 쪽지를 두고 갔다”며 “난 누가 두고 간 줄 모르는데 그날은 맞는 날이었다. ‘네가 행동을 잘못하고 다녀서 그런 거 아니냐’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수는 고민도 밝혔다. 배우로서 배역에 한계가 온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 나이에는 엄마도 안 되고, 할머니도 안 된다. 이럴 때 빨리 판단해서 빨리 할머니로 가거나 다른 선택을 해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 결국 박정수는 무대를 택했다면서 앞으로 안방극장 뿐 아니라, 연극 무대에서도 관객들을 많이 만날 것을 밝혔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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