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서현이 최종환에게 최후통첩을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드라마 ‘시간’에서 설지현(서현)은 천회장(최종환)을 불러내 죽은 아들 천수호(김정현)를 회상했다.
설지현은 “이 바다에서 날 구하려 했다. 천수호는 끝까지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 책임졌다. 마지막 숨 넘길 때까지”라며 “회장님이 천수호 아버지 맞는다면, 자기 아들이 왜 죽었는지 직접 밝혀라. 그리고 지금까지 한 일들 모두 책임져라”라고 말했다.
이에 천회장은 “책임질 사람 너라고 분명히 말했다”라고 맞섰다. 설지현은 “그럼 어쩔 수 없다”라고 했다.
이후 등장한 신민석(김준한)은 “광고 낼 거다. W그룹 비리 아는 사람에게 1억씩 주겠다고”라고 했다. 그룹과 천회장에게 타격을 입히겠다는 뜻이었다. 천회장은 “그게 자네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냐. 자네한테 이득 될 게 없을 텐데. 오히려 망가질 것”이라고 강하게 나갔다.
설지현은 “광고 이틀 후에 나갈 거다. 그때까지 천수호 아버지가 될 마지막 기회를 드리겠다”라고 최후의 통첩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간’은 누구에게나 유한한 시간, 결정적인 매 순간 저마다 다른 선택을 해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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