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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남녀2’ 양세형, 뜻밖의 고급취향 고백 “일 년에 한두 번씩 미슐랭 레스토랑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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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남녀2’ 양세형, 뜻밖의 고급취향 고백 “일 년에 한두 번씩 미슐랭 레스토랑 찾는다”

입력
2018.09.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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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남녀2’ 양세형이 음식 허세를 부렸다. MBN 제공
‘현실남녀2’ 양세형이 음식 허세를 부렸다. MBN 제공

'현실남녀2' 개그맨 양세형이 미식가 면모를 자랑했다.

14일 방송되는 MBN '현실남녀2'는 현실남녀의 소비를 주제로 쇼핑에 대한 현실남녀의 온도차와 소비형태, 패턴 등에 대해 살펴본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형은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장도연과 쇼핑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세형은 "평소 옷을 너무 못 고르는 편이라,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과의 쇼핑은 꼭 해보고 싶었다. 옷 잘 입는 네 도움이 필요하다. 내 옷 좀 봐 달라"며 장도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장도연 역시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과 함께 쇼핑하기란 로망이 있었다"며 흔쾌히 수락했고, 두 사람은 패피(패션피플)가 되기 위한 쇼핑에 나섰다.

하지만 "말리지 마라. 오늘 50만원 갈긴다"며 너스레를 떨던 양세형은 막상 가게에 들어서자 가격부터 확인했다. 또 "종류가 너무 많아도 고르기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는가 하면, 헛웃음 나오는 가격의 옷에 당황한 채 아무것도 선택 못하고 뒤적이는 현실남자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쇼핑 후 장도연과의 식사에 나선 양세형은 옷을 살 때의 모습과 달리 미슐랭 레스토랑을 방문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양세형은 "너무 비싼데 아니냐"며 돈 걱정하는 장도연을 향해, "난 이게 행복이다. 먹는 건 돈 안 아낀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어렸을 때부터 소원이었다"면서 "그래서 일 년에 한두 번씩 미슐랭 레스토랑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어 "나한테 옷은 평생 기억에 남지는 않는 것 같다. 반면 맛있는 음식은 기억한다. 지금 먹는 음식 하나하나를 평생 가져갈 내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짧으면 3개월, 길면 6개월에 한번 이렇게 분기별로 비싼 음식을 즐긴다. 비싼 가격이지만 돈이 하나도 안 아깝다. 좋은 것 같다"고 뜻밖의 취미를 밝혔다.

이와 같은 양세형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선 "보통 저런 고급진 레스토랑은 여자친구와 가는 곳 아니냐"고 질문했다. 양세형은 "개그맨들 데리고 간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현실남녀2’는 1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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