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개국 축제, 무용관계자 120명 참가
상호협력 발전방안 논의

국제춤축제연맹(FIDAF) 세계총회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렸다.
총회에는 75개 연맹국의 춤 관련 임원 및 지역 대표가 한국을 방문, 7일간 충남 천안과 서울에서 국제춤축제의 발전방안과 개선방향 제시를 위한 토의를 진행한다.
국제춤축제연맹은 전 세계에서 열리는 춤축제 간 네트워크 형성과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2012년 10월 공식 출범했다.
천안시가 주축이 된 연맹의 본부는 천안문화재단 내에 설치돼 있고 현재 국내외 춤과 축제관련 인사 79명이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총회는 2년마다 열려 연맹 활동 경과보고, 회칙개정, 안건 토의 등을 진행한다. 또한 각국 춤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춤축제간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를 갖고 있다.
이날 총회 2부 행사인 ‘한국의 밤(Korean Night)’에는 연맹 임원과 국제춤대회 무용단 120여명, 국내 정계 및 공연예술계, 무용계 관계자 등 200여명 참석했다.
연맹은 또 ▦한국 천안흥타령춤축제 ▦터키 국제민속예술축제 ▦이스라엘의 국제민속축제를 지난해 최우수 축제로 선정, 수상했다.
연맹 총재인 구본영 천안시장은“국제춤축제연맹은 세계 각국의 춤축제를 연결하는 국제기구”라며 “연맹은 천안흥타령춤축제의 발전은 물론 회원국의 축제와 춤공연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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