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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춤축제연맹 세계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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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춤축제연맹 세계 총회 개최

입력
2018.09.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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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개국 축제, 무용관계자 120명 참가

상호협력 발전방안 논의

구본영 국제춤축제연맹(FIDAF) 총재가 13일 오후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세계총회에서 회원국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천안시 제공
구본영 국제춤축제연맹(FIDAF) 총재가 13일 오후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세계총회에서 회원국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천안시 제공

국제춤축제연맹(FIDAF) 세계총회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렸다.

총회에는 75개 연맹국의 춤 관련 임원 및 지역 대표가 한국을 방문, 7일간 충남 천안과 서울에서 국제춤축제의 발전방안과 개선방향 제시를 위한 토의를 진행한다.

국제춤축제연맹은 전 세계에서 열리는 춤축제 간 네트워크 형성과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2012년 10월 공식 출범했다.

천안시가 주축이 된 연맹의 본부는 천안문화재단 내에 설치돼 있고 현재 국내외 춤과 축제관련 인사 79명이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총회는 2년마다 열려 연맹 활동 경과보고, 회칙개정, 안건 토의 등을 진행한다. 또한 각국 춤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춤축제간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를 갖고 있다.

이날 총회 2부 행사인 ‘한국의 밤(Korean Night)’에는 연맹 임원과 국제춤대회 무용단 120여명, 국내 정계 및 공연예술계, 무용계 관계자 등 200여명 참석했다.

연맹은 또 ▦한국 천안흥타령춤축제 ▦터키 국제민속예술축제 ▦이스라엘의 국제민속축제를 지난해 최우수 축제로 선정, 수상했다.

연맹 총재인 구본영 천안시장은“국제춤축제연맹은 세계 각국의 춤축제를 연결하는 국제기구”라며 “연맹은 천안흥타령춤축제의 발전은 물론 회원국의 축제와 춤공연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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